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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절규

제밀리 2024. 8. 6. 19:26

에드바르 뭉크, 불안과 고독을 그리는 예술가 특유의 어두운 화풍으로 자신만의 예술관을 정립하며 세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거장이다. 80년의 인생 동안 2만여 점이 넘는 작품을 만들어낸 그의 작품 중 대표작 절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절규의 화가 뭉크, 그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어린 시절과 그의 연애사를 알아봐야 한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1863년 겨울 그는 노르웨이에서 다섯 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다. 선천적으로 류머티즘을 앓아 평생 관절염과 열병에 시달렸다. 그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하고 그 계기로 아버지가 우울증 알 앓게 되며 고립된 생활을 자처하고 종교에 심취하게 된다. 아이들을 학대하며 밤마다 공포소설을 읽어주며  아이들을 악몽을 꾸게 만들다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또 한 번 그에게 죽음의 공포를 준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건 병든 아이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5살의 나이인 누나 소피에의 죽음이다. 폐결핵으로 의지하던 누나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병실에서의 죽음) 누나의 죽음 이후 아루아 뭉크는 정신병을 앓게 되며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는 죽음의 공포에 더욱 시달리게 된다. 그들을 돌보던 카렌이모(화가)의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꼬 17세에 왕립미술학교에 입학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너무 우울한 그림을 그린 그를 보며 완전히 미친 사람 하나가 고상한 부르주아 미술가들 사이에 난입했다 악령이 든 그림이다 습작이 아닌 졸작이다 등 혹평이 쏟아졌다.

그의 전시회는 일주일 만에 문을 닫게 되지만  그는 광고효과 만점 젊은 화가들이 나의 그림을 좋아한다며 좋아한다. 그는 뭉크 스캔들 덕에 스타 작가가 되다. 이로써 표현주의 작가로 미술사를 이끌게 된다.

절규 작품소개

절규는 현대 미술사에서 엄청난 화제와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의문과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이제 그 비밀을 찾아보려 한다.

이 앙상한 모습의 남자는 무엇을 보고 절규하고 있는것이까 그는 누구일까?  그가 쓴 글을 읽어보면 '해가 질 무렵 나는 두 친구과 길을 걸어 내려가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빨갛게 변했다. 극도의 피로를 느낀 나는 멈춰 서서 난간에 기댔다. 불의 혓바닥과 핏물이 검푸른 피오르 해안을 따라 퍼져 갔다. 내 친구들은 공포에 몸을 떨며 뒤쳐진 나를 남겨두고 계속 걸어갔다. 그때 나는 거대하고 무한한 자연의 절규를 들었다' 그의 글을 보면 자연의 비명을 듣고 괴로워하는 것, 귀를 막아도 비명소리가 멈추지 않고 남자의 절규가 눈과 입을 통해 터져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이다. 즉 붉은 노을이 피처럼 보였고 자연이 절규하는 것처럼 들린 남자가 괴로워하는 그림이다. 그리고 볼을 잡고 있는 게 아니라 귀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이 그림과 그가 쓴 글을 보며 그가 공황발작, 즉 공황장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자가 절규하고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어머니, 누나, 아버지를 떠나보낸 애케베르크 언덕이다. 그리고 여동생 라우라가  입원한 정신병원 근처 언덕이다. 절규룰 할 수밖에 없는 장소 가장 깊은 상처로 남은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배경으로 삼아서 절규의 작품을 그리기 시작한다.

 

100년간 숨겨진 비밀낙서 

절규의 노을 속에 숨겨진 낙서 '미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시 중에 발견되었다. 뭉크를 싫어하는 관람색이 작품훼손을 위해 남긴 낙서라고 생각했다. 2021년에 낙서범인이 밝혀졌다. 낙서의 주인공은 뭉크 자신이었다.

절규를 그리고 나서 고백한 심경을 보면 '몇 년 동안 나는 거의 미쳐 있었다. 광기에 대한 공포가 비틀린 고개를 쳐들던 시기였다. 핏속에서 자연이 절규하고 있었다. 나는 한계점에 와있었다.' 뭉크자신도 본인의 광기를 인정하고 그림 속에 그런 글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뭉크 그림 도난 사건

1994년 2월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던 뭉크의 절규 작품이 도난당했다. 범인들이 사다리를 가져와 창문을 깨고 들어가 와이어를 끊고 그림을 훔쳐간다. 그날 첫 근무한 경비원이 미술관을 지키고 있었고 경보음 소리에 오작동인지 알고 꺼버렸다. 범인들은 쪽

2004년 8월 두 번째로 도난사건이 발생한다. 오솔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에 강도들이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그림을 훔쳐간다. 노르웨이 갱단의 소행이었고 2년 만에 경찰이 범인을 검거한다. 갱단의 두목이 자신의 사면을 거래하기 위해서 훔쳤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절규의 다른 버전

뭉크는 호기심이 강했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에 대한 애착도 강했다. 작품이 자신의 삶을 담은 일기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림이 필리더라고 자신도 그림을 계속 가지고 싶어서 같은 작품을 조금씩 다르게 여러 장 그렸다. 그래서 절규 말고도 다른 버전으로 그려진 그림이 많아 그의 작품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전시회 

절규는 회화로 4개의 버전이 있다. 비슷하지만 다르다. 소더비 경매에 나온 파스텔 버전의 절규는 1억 2천만 달러 (1358억)으로 15분 만에 낙찰되었다. 유화, 템페라, 크레용, 파스텔 등 회화버전과 판화버전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1895년 석판화로 제작된 흑백의 판화버전으로 전시된다. 회화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던 뭉크는 판화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회화로 표현했던 이미지와 모티브를 이용해 복제된 형식의 판화를 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판화자체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결론

10년 만에 관람할 수 있는 뭉크 전시회에 방문하여 뭉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그림 속에 숨겨진 의미 작가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